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CSERC

월광기독학교 탐방 후기

CSERC 조회 수:277 2017.03.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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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기독학교 방문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연구소는 여름 연수 중 두 번째 일정으로 월광기독학교에 방문했다. 학교는 2015년 새롭게 중등과정을 시작했으며,(2009년 초등학교 개교 : 광주캠퍼스) 전남 함평군 월광비전타운에(15만평) 위치하고 있다.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아직 여름방학 전이라 학교식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시간 내내 손님으로 온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또 눈이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여 주는 아이들과, 여느 식당보다도 훌륭했던 식단의 점심시간은 아직까지도 큰 인상으로 남아 있다. 점심식사 후 교장선생님의 안내로 캠퍼스를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월광기독학교가 있는 함평캠퍼스는 주변이 그리 높지 않은 아즈막한 산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어 산들이 학교를 포근하게 감싸주어 아늑해보였다. 또 학교의 특색과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짜임새 있게 학교건물을 설계하고 지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탐방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월광학원 이사장이신 김유수 목사님과 긴 시간동안 대화도 나누고, 학교와 교육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과 생각들을 나누었던 것이다. 이사장님이 학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기독교학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어 월광기독학교가 성장해 나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셨던 것이 아닐까 하는 감동이 있었다. 이사장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교회가 하는 학교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월광기독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가 하는 학교들이 잘 되길 바라는데, 그것은 학교는 공공의 학교이기 때문이며 그래서 월광기독학교가 좋은 모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셨다. 교회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학교들이 자칫 소수의 교인들에게만 기독교교육의 혜택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전락하기도 하는 아픈 현실 속에 김유수 목사님과 함께 나누었던 대화로 인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육이 이 땅에 편만하게 이루어는 소망함이 풍성해지는 귀한 학교탐방의 시간이 되었다.


강지혜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