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CSERC

전인기독학교 탐방 후기

CSERC 조회 수:390 2016.08.02 12:01

하나님을 섬기며 지혜가 가득하고 꿈을 꾸는 학생을 기르는 전인기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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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초여름, 홍천에 위치한 전인기독학교를(교장 조형래) 찾았다. 연구소에서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학교는 맑은 하늘과 푸른 자연에 둘러싸인 평온한 전원학교였다. 전인기독학교는 송파구에 위치한 임마누엘교회 부설학교로 올해로 개교한지 13년이 되었고, 현재 200여명이 재학중이다. 캠퍼스가 서울, 홍천 캠퍼스가 나눠져 있어 1~3학년은 서울의 임마누엘교회에서, 4~12학년까지 홍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다. 6학년 때는 1년간 미국이나 캐나다의 기독교학교에서 경험하며 공부한다.


    전인기독학교가 있는 지역은 홍천군 서면 모곡리는 남궁씨 집성촌이 있는 곳으로, 찬송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로 잘 알려져 있는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억이 생전에 살고 활동했던 곳이다. 공립학교인 한서초등학교도 원래 처음에는 기독교학교였다고 한다. 기독교정신과 애국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 곳에 걸맞게 전인기독학교도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인적으로 교육하여 나라와 세상을 섬기는 영적, 지적, 인격적 실력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전인교회를 개척해 학교와 함께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특별히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현실은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역에 있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하고 있었다.


    조형래 교장에게 그동안 학교를 운영하시면서 신생학교에서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여쭤보니 ‘학부모의 기독화’라고 하였다. 학생교육, 교사교육 보다 어려운 것이 부모교육이라며,  매주 기도회, 매달 교육으로도 쉽게 변하는 것이 않는다 하였다. 그럼에도 기독교학교라면 학생은 물론이고 부모, 가정도 성장하여 학교-가정-교회가 함께 온전한 교육을 이뤄내길 꿈꿔야 한다고 하였다.


    전인기독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편안하고 밝아 보였다. 교장선생님은 다른 기독교대안학교에 비해 학생들에게 엄격한 질서와 규범을 요구한다 했지만 결코 경직되어 보이지 않았다. 왜 그럴까? 학교를 떠나려는데, 아침에 학생들이 수확한 감자라며 한가득 넘치게 챙겨주었다.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만, 규범만 배우는 것이 아니었다. 자연 함께 호흡하며 시골의 넉넉한 인심까지 배우고 있는 것이었다. 앞으로의 전인기독학교를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돌아왔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 35호에서 수정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