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CSERC

행사후기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9기

CSERC 조회 수:14 2018.03.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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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는 수학을 잘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향”이다. 둘째는 문제와 관련된 공식을 이용하여 실수 없이 풀어나가는 “정확성”이다. 셋째는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제시간에 문제를 풀도록 하는 “속도”이다. 물론 정확성과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기에 나는 항상 “방향”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삶 속에서 나를 향한 창조주의 “방향”을 찾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려운 상황과 바쁜 환경에 밀려 인생의 방향을 마지막 순위에 둔 적이 사실 많았다. 대학을 졸업할 때 즈음에서야 삶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 만나고 있는 아이들도 이와 다르지 않아 매우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교육현장에 나를 보내신 주님의 뜻은 학생들에게 성경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확신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다.
스윗스팟2.jpg학생들과 함께 성경적인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배우기 위해서 기독교 동아리 모임을 만들고, 삶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상담을 하고, 수업 중간 중간에 나의 삶의 이야기(간증)를 들려주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성경적인 삶의 방향과 자신의 현재 삶, 대학, 진로에 대한 결정은 다르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대부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던 중에 2017년 스윗스팟 지도자 과정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이 만나는 자리“의 부재를 통해서 오랜 시간 가지고 나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시작점이 이 과정에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나의 기대처럼 스윗스팟 지도자 교육 과정은 다섯개의 단원(나를 알기, 직업세계알기, 하나님의 뜻 알기, 스윗스팟 찾기, 만남과 축복)과 각 단원별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성경적인 삶의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또한, 이 교육과정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달란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관련된 진학 및 직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나는 이 스윗스팟 교육과정을 고등과정에 일주일에 2시간씩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우리 학교는 1월 중순부터 1학기 시작) 어느덧 수업한지 한 달이 지나간다. 첫 수업에서 수업의 목적과 방향을 설명할 때 큰 관심을 갖지 않던 학생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한시간 한시간 학생들과 함께 삶의 방향을 찾아가면서 학생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웃음이, 그리고 고민과 눈물이 있는 수업이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학생들을 위해 오늘도 변함없이 기도하며 그들의 앞날을 기대하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스윗스팟을 적극 추천한다.


손윤 선생님(숲속창의력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