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CSERC

행사후기

기독교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18기

CSERC 조회 수:10 2018.03.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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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장신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최새롬입니다. 감사하게도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기독교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지난 2월에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교육을 배우면서, 교회 사역을 하면서 날이 갈수록 ‘부모교육’에 대한 필요를 체감하고 있는데, 어떻게 부모교육을 실제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청소년부 교육전도사로서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학업에 대한 부모교육,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독교학부모교실은 ‘기독학부모는 누구인가’ 라는 1과에서부터 여타 부모교육에서 잘 다루지 않고 있는 기독학부모로서 학교와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와 ‘기독학부모운동과 하나님나라’8과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이해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편성해주신 조 안에서 각 과에 해당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서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생각하며, 또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학교는 ~이다’로 정의내리는 시간이 기억이 납니다. ‘놀이터, 공사장, 배움터, 습관, 정글’이라고 의견을 나누었었습니다. 그리고 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책가방이 평균 6.6kg이라는 문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뷰형식으로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당신을 무겁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기독학부모교실.jpg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웃으며 이야기 하던 학생이 이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사색에 빠지더니 이내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무겁게 하는 것은 ‘부모님의 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날마다 꿈을 꾸며 희망을 갖고 자라야 할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의 기대와 입시 경쟁 때문에 한없이 마음이 무겁고 슬프다는 사실에 새삼 너무나 안타까워 눈물이 났습니다. 자녀교육의 핵심이 바로 부모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책가방보다도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어주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고, 부모가 자녀를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가치대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또한 기독학부모로서의 학교와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들을 때, 교회의 학부모님들이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기독교적인 가치를 지키며, 교육하실 수 있도록 교회에서부터 ‘학부모 모임’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은 기도모임이 기독학부모운동으로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이 ‘주일에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는 것’만을 주일을 성수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에서 넘어서서 ‘쉼이 있는 교육’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교회가 실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틀 간 강의를 들으면서 앞으로 실천해야 할 사역이 많음을 깨닫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부담도 되었습니다.
부담도 되지만 또한 기대가 됩니다. ‘내 아이가 다 잘되라고 하는 것’이라는 부모님들의 기대와 행동들이 때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잘못 들어선 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겸허히 인정하시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기독학부모교육이 시작될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 어른들의 모든 관심과 기대가 완전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진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길을 인도해주실 것임을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최새롬 전도사(장신대 교육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