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CSERC

칼럼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5,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창립되었다. 청어람아카데미에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창립 기념 세미나를 하고 축하 케이크를 커팅하면서 연구소의 출생을 기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10년은 감사의 세월이었다. 교회교육과 관련된 연구소들은 많았지만 기독교학교교육과 관련된 연구소가 전무했던 그 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의 소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기독교학교교육에 관한 꿈을 꾸기만 하면 주님께서 그 꿈을 다 이루어주셨다. 매년 연구주제를 정하고 연구한 결과를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하고 이를 묶어서 책으로 낸 것이 벌써 10여권에 이르고,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 연구를 비롯한 각종 연구, 기독교대안학교 컨설팅 연구, 기독교학교 설립세미나, 기독교사 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연수, 미션스쿨 정체성 회복 운동, 종교교육의 자유 구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교목아카데미, 기독학부모교실을 통한 기독학부모운동, 신앙과 학업 연계 연구 및 활동, 그리고 기독진로교육인 스윗스팟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역들을 이루어주셨다.

처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창립에 대해 김동호 목사님께 말씀 드렸을 때 흥분하시면서 공감하시고 바로 지원을 약속해 주셨으며, 김진홍 목사님, 박은조 목사님과 함께 만나 비전을 나누며 쾌히 정기적인 후원을 해 주실 뿐만 아니라 함께 기독교학교운동을 해 나가시기로 헌신을 다짐하였을 때는 가슴이 뛰었다. 초창기부터 마음과 뜻을 함께 해주신 단혜향 교장님, 정태일 목사님, 김요셉 목사님, 정성진 목사님, 방선기 목사님, 홍배식 교장님, 그리고 늘 격려해주시는 김양재 목사님, 김유수 목사님, 김형국 목사님, 조건회 목사님, 장경덕 목사님, 오정호 목사님, 최문식 목사님, 이장호 목사님, 홍성욱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도 지난 10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은 동역자들이다. 지금은 장신대에서 기독교교육을 가르치는 류은정 교수가 초창기 사역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하여 주었다. 그리고 아직 사무실도 없는 연구소에 비전 하나만으로 문을 두드린 이종철, 신은정, 김지현 연구원을 비롯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모든 연구원들, 행정 간사들의 땀과 수고를 통해 오늘의 연구소가 가능케 되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사역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쉼이 있는 교육 등으로 확장되었고, 이제는 교육 분야의 기독교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담당하고 있다.

이제 10주년을 디딤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교육고통 속에서 방황하는 이 땅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육을 선물하기 위해서는 연구소가 감당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10주년 기념으로 기독교학교 연수원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독교학교를 위한 한국교회 연대를 출범하게 될 것이며, 기독교학교 현황을 진단, 분석하여 기독교학교 백서를 발간하게 될 것이며, 그리고 다음세대가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한 기독교교육 생태계 회복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소의 도약을 위해 보다 탄탄한 후원그룹도 형성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 10년을 한결같은 은혜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10년을 인도해 주시리라 확신한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할렐루야.